LG 에이스 허프, 선발 복귀전서 6이닝 5실점 고전

입력 2017-05-19 20:48  

LG 에이스 허프, 선발 복귀전서 6이닝 5실점 고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의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가 선발 복귀전에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허프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했다. 투구 수는 96개.

허프는 4-5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정찬헌에게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허프는 무릎 부상 재활로 지난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야 1군 무대 마운드에 섰다.

당시 허프는 선발 김대현에 이어 3회부터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 하며 선발 점검을 마쳤다.

허프는 이날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1회초 1사 2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뒤 2회와 3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아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허프는 4회 순식간에 무너졌다.

허프는 4회 1사에서 이대호, 최준석, 박헌도에게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앤디 번즈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우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김사훈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났다.

허프는 5회와 6회는 실점 없이 틀어막았으나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허프는 지난 시즌 LG의 구세주였다.

7월 말에만 해도 8위까지 추락했던 LG가 후반기 돌풍 속에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치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한 중심에는 허프가 있었다.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 선수로 7월 14일 LG에 합류한 허프는 정규시즌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리며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허프는 올 시즌 2차례 1군 등판에서 모두 고전하며 불안감을 안겼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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