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고 첫 설립 뒤 4∼5곳서 추가 신청 움직임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지역 학교 협동조합 설립이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충북고등학교가 도내 첫 협동조합을 설립된 뒤 제천고등학교 등 4∼5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취합해 설립 신청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학교 협동조합은 학생·교직원·학부모가 5천∼1만원 정도를 출자해 조합을 만든 뒤 교내 매점 등을 운영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운영된다.
수익금을 학생복지에 투자하고, 경제교육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충북고등학교 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친환경 건강매점 '우리누리'를 운영해 거둬들이는 수익금을 장학금과 학급 소모품 구입 등에 사용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협동조합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가 늘어 충북 학교경제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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