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209위·건국대)가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5만 달러)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0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단식 4강에서 소에다 고(134위·일본)에게 0-2(4-6 2-6)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 스코어 3-3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첫 세트를 넘겨줬다.
2세트에서는 소에다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해 결국 준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 준우승을 거둔 권순우는 이날 패하긴 했어도 8강에서 루옌쉰(58위·대만)을 제압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계 랭킹 450위권에 머무르던 권순우는 이번 대회로 200위권 진입이 유력해졌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은 소에다와 바세크 포스피실(106위·캐나다)의 대결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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