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대승' 잉글랜드 감독 "한국보다 기니전에 집중"

입력 2017-05-20 19:34  

[U20월드컵] '대승' 잉글랜드 감독 "한국보다 기니전에 집중"




(전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세 이하(U-20) 한국대표팀의 3차전 상대인 잉글랜드의 폴 심프슨 감독이 한국보다 2차전 상대인 기니 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프슨 감독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한 뒤 "한국보다 기니 전에 집중하는 게 우선일 것 같다"며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심프슨 감독은 한국대표팀에 관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팀"이라며 "3차전도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전에서 많은 관중이 찾아오신 것처럼 한국전에서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질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에 관해선 매우 만족하는 눈치였다.

심프슨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과는 잉글랜드의 대승이었다'는 취재진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 팀의 수비가 좋았고, 기회도 잘 잡았다"고 받아쳤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전에서 점유율 41%를 기록했다.

그는 "잉글랜드는 기술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런 시선을 (이번 대회를 통해) 바꾸고 싶다. 뛰어난 기술력과 조직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일단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부풀렸다.

후반 막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비디오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에 관해선 "정확한 판단을 했으며 공정한 플레이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한 뒤 "우리가 반칙을 범해 징계를 받는 상황이더라도 깨끗이 인정할 것"이라고 했다.

잉글랜드는 2-0으로 앞선 후반 막판, 팔꿈치로 잉글랜드 선수를 가격한 상대 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라싱)가 비디오판독으로 퇴장당하면서 쉽게 승리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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