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OPEC 회담·연준 통화정책 신호 주목

입력 2017-05-21 07:00  

<뉴욕증시 주간전망> OPEC 회담·연준 통화정책 신호 주목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5월22~26일) 뉴욕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신호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OPEC은 오는 25일 회동에서 감산 합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19일 산유국의 감산 연장 기대로 배럴당 50달러선 위에서 마감했다. 덕분에 에너지주도 1%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 감축 합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다른 참여국들이 동참할지가 미지수다. 이번주 OPEC 회동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증시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연준의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성도 이번주 증시에 주요한 재료다.

오는 24일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이번주 다수의 연준 위원들도 연설에 나선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의사록에서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어떤 단서를 제공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면 위원들은 연설을 통해 금리 인상에 대한 적극적인 견해를 피력할 수 있다. 연준은 통상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상 전 충분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경향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5%로 반영했다.

경제지표로는 26일 공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23일 나오는 신규주택판매 등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주 금융시장을 흔들어놨던 미국의 정치 상황도 시장 참가자들의 큰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을 방문하며 이번주 후반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순방 중 다시 시장을 놀라게 할 외교 발언들을 내놓을지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수사국(FBI) 수사 중단 요구 의혹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44% 하락한 20,804.8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내린 2,381.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1% 낮은 6,083.70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2일에는 4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가 공개되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하고 5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예비치)와 4월 신규주택판매, 5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24일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모기지은행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 1분기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4월 기존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연설한다.

25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4월 상품수지, 5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발표되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5월 주택가격지수와 4월 내구재수주, 1분기 GDP(수정치),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가 공개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연설한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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