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간이 상수도를 쓰는 일부 산간 지역에서 식수가 끊기기 시작했다.
충북 제천시 수도사업소는 22일 송학면 초장골에 이틀째 식수 공급을 했다.
9가구가 사는 이 마을은 지하수를 식수로 쓰는데 최근 가뭄이 계속되면서 계곡 물이 말라 생활용수와 식수가 바닥났다.
수도사업소는 지난 18일과 이날 물 12t씩을 공급했다.
마을 물탱크까지 차량 접근이 힘들어 급수차에서 호스 여러 개를 연결해 50m가량 떨어진 탱크에 가까스로 물을 댔다. (글 = 공병설 기자, 사진 = 제천시 수도사업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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