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초등학생에게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손글씨 쓰기를 독려하기 위해 '제2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배우고 있는 '국어', '국어 활동' 교과서에 나오는 글 1편을 골라 원고지에 직접 쓴 뒤 8월 10일까지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0명 등 모두 73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우수 수상작 3개는 수상 어린이 이름을 딴 서체로 개발돼 미래엔이 2018학년도에 발행하는 초등 3∼4학년 국어·국어 활동 교과서 예시문에 쓰인다.
미래엔은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3개를 컴퓨터 서체로 개발해 올해 초등 1∼2학년 교과서에 적용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손글씨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훈범 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상무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자판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손글씨의 감성을 느끼고,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모전을 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한글 사랑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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