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베네수엘라, 바누아투 7-0 대파하고 16강 진출(종합)

입력 2017-05-23 21:53  

-U20월드컵- 베네수엘라, 바누아투 7-0 대파하고 16강 진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베네수엘라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2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누아투를 7-0으로 완파했다.

20일 독일과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베네수엘라는 2승으로 B조 선두에 나섰다.

같은 장소에서 이어 열린 멕시코와 독일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베네수엘라는 최소한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2승, 멕시코가 1승 1무를 기록했으며 독일이 1무 1패, 바누아투는 2패가 됐다.

베네수엘라는 전반 30분 윌리엄스 벨라스케스의 선제 득점으로 1-0을 만들었고 전반 42분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한 골을 보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베네수엘라의 '골 폭격'은 후반에 이뤄졌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아달베르토 페냐란다의 득점을 시작으로 5골을 더 몰아친 베네수엘라는 결국 7-0 대승을 거뒀다.

특히 후반 11분 페널티킥은 골키퍼 윌커 파리네스가 직접 차 넣어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일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 졌지만 2-3으로 비교적 잘 싸운 바누아투는 2패째를 당하면서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인구 27만 명의 오세아니아 섬나라 바누아투는 이번에 처음으로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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