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국립순천대학교 수목진단센터와 수목 병해충 방제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26일 오전 11시 30분 한라수목원 세미나실에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수목 병해충 진단 및 분석 등 수목 진료 체계 공동 구축, 수목 진료 분야 연구·개발·교육 등에 필요한 학술 및 기술 정보 교류, 수목 진단 기술개발 학술행사 공동 개최, 수목 진단 매뉴얼 및 관리시스템 공동 개발 등이다.
협약 이후 세계유산본부 공립나무병원에서 추진하는 '팽나무벼룩바구미 방제법 등 실증 연구 사업'에 순천대 수목진단센터도 참여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 공립나무병원은 순천대 수목진단센터에서 추진하는 '생활권 소나무 보존을 위한 가압식 나무주사기 적용 실연 연구 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8월에는 순천대학교에서 수목 피해 진단 및 진료의 공동 대응을 위한 두 기관 간 세부 분야 전문가 협의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와 유사한 식생을 가진 전남지역에 있는 순천대 수목진단센터와 수목 진료 관련 공동 조사연구를 함으로써 생활권 주변 수목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두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립나무병원의 수목 진료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질 높은 수목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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