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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에 연세대 출신 '약진'

입력 2017-05-24 18:08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에 연세대 출신 '약진'

문정인·강경화·김기정 모두 연대 정외과 멤버

참여정부 초기에도 연세대 출신 대거 등용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진용이 속속 갖춰지는 상황에서 연세대 출신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외교·안보 관련 자문 역할을 하는 특별보좌관부터 장관과 청와대 안보실 요직까지 꿰찼다.

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연세대 정외과 라인의 좌장격이다.

철학과를 졸업했지만,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연세대 정외과 교수로 활동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는 1977년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 메사추세츠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한 뒤로는 연세대에서 강사를 하다가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등을 거쳐 유엔에 몸담았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은 1979년에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는 연세대 정외과 교수로 일하면서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후보일 때부터 선대위 산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 후보로 거론됐던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도 연세대(경영학과) 출신이다.

새 정부의 인사가 있기 전부터 연세대는 전통적으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두터운 인맥을 자랑해 왔다.

외교가에서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에 이어 연세대 정외과 출신들이 폭넓은 인맥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정부 초기에도 연세대 출신들의 기세가 등등했다.

국민의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관의 출신 대학을 보면 서울대가 18명, 연세대 3명, 고려대 2명 등이었으나 참여정부 출범 때는 서울대와 연세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당시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이광재 국정상황실장, 천호선 참여기획비서관, 김현미 국내언론비서관, 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에 참여정부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우식 전 연세대 총장이 모두 연세대 출신이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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