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먹던 '제주흑우' 명장 요리 서울 나들이

입력 2017-05-25 17:23  

임금님 먹던 '제주흑우' 명장 요리 서울 나들이

롯데호텔서 명장 메뉴 발표·대학생 요리 경연·시식회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진 '제주흑우' 명장 요리가 서울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주흑우연구센터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제주 흑우 푸드 그랑프리'가 오는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먼저 제주 1호 요리 기능장인 문동일 셰프가 지난해 5월 열린 제13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서울 국제 푸드 그랑프리' 창작 한식요리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한 흑우요리를 선보였다.

특허 출원한 대상작은 전복 품은 흑우떡갈비와 꾸지뽕소스, 제주흑우안심 야채메밀말이 구이, 제주흑우 우둔육 육회 감귤소스, 제주흑우 심줄 놈삐메밀국 등 네 가지다.

대한민국 명장 5명과 기능장 10명이 제주흑우를 이용해 차린 궁중요리, 일반음식점용 한식요리, 일식전문점용 일식요리, 서양요리(퓨전요리), 연회용 뷔페&중국요리를 전시했다. 소고기 전문점인 한육감음식점 조리장의 요리도 눈길을 끌었다.

흑우 갈빗살 뎅유자청 가미한 너비아니, 제주흑우랑 자연송이산적, 제주흑우 전복 꾸지뽕 갈비찜, 제주흑우 안심스테이크 귤로와인소스, 제주흑우 육회롤초밥, 제주흑우 오향장육과 전복조림, 흑우본립아이 바비큐, 제주흑우 토마토 꼬꼬떼 등으로 다양했다.






흑우 산업화를 위해 개발한 간편요리로 제주흑우 우둔살로 만든 햄버그스테이크, 무청시래기와 더덕 넣고 만든 제주흑우 사태찜, 흑우 뼈와 심줄로 만든 스테이크 모체 소스도 내놓았다.

한쪽에서는 대학생 제주흑우 요리 경연대회 본선이 펼쳐진다.

지난달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각각 구이 1종과 비선호부위 요리 2종 등 3종의 창작 요리를 만드는 대회다.

대한민국 조리 명장과 한국조리기능장, 육류전문가, 제주흑우연구센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소비자 등이 상품성, 스토리, 기호, 창작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 3개팀, 금상 3개팀, 은상 3개팀, 동상 4개 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제주흑우 해체 쇼와 부위별 품질을 평가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박세필 제주흑우연구센터장은 2013년 천연기념물 546호로 지정된 제주흑우를 소개하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농수축산식품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제주도, 서울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미래셀바이오,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등이 후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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