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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 친정 상대 첫 선발…NC의 기대와 넥센의 경계심

입력 2017-05-25 18:23  

강윤구, 친정 상대 첫 선발…NC의 기대와 넥센의 경계심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NC 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강윤구(27)가 친정팀을 상대로 첫 선발 등판한다.

강윤구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출격한다.

장충고 출신으로 2009년 넥센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강윤구는 150㎞를 뿌리는 좌완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성장은 더뎠다.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강윤구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한별과의 1대 1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NC에서 줄곧 불펜으로만 나선 강윤구는 이날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얄궂게도 상대는 친정팀인 넥센이다.

강윤구는 지난 11일 마산 넥센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을 던진 바 있지만 넥센의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던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윤구는 올해 7경기에서 13⅔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 썩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인 강윤구는 이번에는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을 테스트받는다.

이번 넥센과 원정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긴 김경문 NC 감독은 강윤구에게 이날 김 감독은 "강윤구가 친정팀을 상대로 동기부여를 받으면 고맙겠다. 우리가 두 번 이겼는데, 편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강윤구가 자기 것만 잘 던지면 된다. 웬만하면 내버려 두겠다"고 말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칼을 갈고 나설 강윤구를 경계했다.

장 감독은 "우리도 올해 한화전에 (지난해 9월 20일 한화에서 방출된) 김태완을 4번 타순에 넣은 적이 있다"며 "선수들이 친정팀을 상대로 잘하는 경우가 많다. 강윤구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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