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장윤호 연속골' 전북, 7일 만에 선두 복귀
강원, 포항에 2-1 승리…서울-울산은 0-0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제물 삼아 K리그 클래식 선두로 복귀했고, 강원FC는 포항 스틸러스의 가파른 상승세를 잠재웠다.
전북은 27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신욱의 선제골과 장윤호의 추가골을 앞세워 수원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7승4무2패(승점 25)를 기록한 전북은 제주(승점 23)를 끌어내리고 지난 20일 이후 1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전북의 벽에 막힌 수원은 5승5무3패(승점 20)가 되면서 상위권 진입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특히 최근 전북과의 11차례 대결에서 1승2무8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11월 전북에 2-1로 이긴 이후 1년 6개월 가까이 전북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북은 최전방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전진 배치했고, 수원은 공격의 쌍두마차인 염기훈-조나탄을 투톱으로 세워 맞불을 놨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문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잠시 떠나 전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 홈팀 전북이 기선을 잡았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이번 주 발표된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이름이 빠진 전북의 골잡이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전반 11분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이승기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6호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득점 부문 선두인 데얀(FC서울·8골)을 2골 차로 추격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전북은 후반 13분에도 장윤호가 한 골을 더 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강원FC는 포항 원정에서 김오규와 디에고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양동현이 한 골을 만회한 포항 스틸러스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강원은 쾌조의 4연승을 달린 반면 3연승 중이던 포항은 강원에 발목을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전반 26분 김오규의 선제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강원은 후반 41분 디에고가 한 차례 더 포항의 골네트를 출렁였다.
포항은 간판 골잡이 양동현의 후반 43분 리그 8호골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맞대결에서는 전후반 90분 공방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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