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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국내 첫 후륜 기반 4륜구동 시스템 양산

입력 2017-05-29 08:42  

현대위아, 국내 첫 후륜 기반 4륜구동 시스템 양산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위아[011210]가 후륜 기반 4륜구동(AWD) 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국내 후륜 기반 자동차의 AWD 시스템은 해외 제품에 의존했다.

현대위아는 29일 후륜 기반 전자식 AWD 시스템인 ATC(Active Transfer Case)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TC는 후륜 자동차의 동력 중 일부를 앞으로 전달해 네 바퀴를 동시에 굴리게 된다. ATC는 최근 출시된 기아자동차[000270]의 고성능 세단 스팅어에 탑재됐다.

ATC는 함께 장착되는 전자식 제어장치(ECU)와 함께 도로 상태와 주행 환경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한다. 눈길이나 빗길처럼 도로가 미끄러울 때는 앞뒤 동력을 50대50으로 배분해 접지력을 끌어올리는 식이다.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거나 급하게 코너를 돌 때도 전·후륜 구동 배분 시스템이 작동된다. 그 외 일상 주행에서는 승차감과 연비를 높이기 위해 뒷바퀴에 동력이 집중된다.

현대위아는 "동력 전달 효율을 극대화해 동력 손실이 거의 생기지 않게 제작했다"며 "ATC가 추가되면서 생기는 실내 소음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ATC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스웨덴, 뉴질랜드, 북미,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에서 몇 달간 강도 높은 시험을 벌였다.

ATC는 현대위아 창원2공장에서 양산된다. 연간 생산 물량은 4만대로 현대위아는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ATC 양산으로 AWD 시스템의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현대위아는 지난 34년간 600만대 넘게 생산한 전륜 기반 AWD 시스템인 PTU(Power Transfer Unit)와 지난해 개발한 친환경 AWD 시스템인 e-4WD 등 여러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ATC 양산으로 모든 자동차의 AWD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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