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봄 여행주간' 여행객 168만명…전년比 24.9%↑

입력 2017-05-29 09:45  

충북 '봄 여행주간' 여행객 168만명…전년比 24.9%↑

최다 방문 지역 제천…최고 인기명소는 괴산 산막이옛길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올해 '봄 여행주간'에 충북을 다녀간 여행객이 16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이어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정 '봄 여행주간'에 충북을 찾은 여행객은 168만4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4.9%(33만6천여명)나 증가했다.

이는 문체부가 발표한 여행주간 전국 여행객 증가율 12.8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군별로는 제천이 58만7천5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37만6천777명, 청주(23만1천544명), 괴산(15만8천57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관광지별로는 괴산 산막이옛길이 12만5천936명으로 1위를 차지,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충북 대표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11만794명이 방문한 제천 의림지가 뒤를 이었다. 의림지는 전년보다 169.6%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46개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청주의 명동' 성안길도 관광공사 청주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이벤트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는 여행주간에 맞춰 충북 꽃길여행, 성안길 봄 내음 축제, 청남대 영춘제,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봄철 걷기여행 축제 등이 열려 예년보다 많은 여행객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충북 관광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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