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지역 전통 마을제에 관한 보고서를 만들어 펴냈다고 29일 밝혔다.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보고서 발간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진행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시 지정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용암 강다리기'를 비롯해 '등곡리 동제'와 '세종시 기고사' 등 3편을 각 200여쪽 분량으로 소개했다.
이 중 용암 강다리기는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막고자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무렵 행해지던 풍습이다. 5m가량 크기 통나무에 '강(줄)' 수십 가닥을 매달고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줄다리기 형태다.
등곡리 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지내는 제의의 일종이다. 낙화놀이(불꽃놀이)를 하며 마을주민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남·장군면 일원에 계승된 세종시 기고사는 마을 상징인 농기를 모시고 지내는 의식이다.
보고서에는 무형문화유산 역사적 유래와 변천 상황, 전승 양상 등 민속적 가치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시청과 읍·면·동사무소, 도서관 등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홍준 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세종시에는 다양한 민속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며 "이 보고서는 시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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