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베른하르트 랑거(60·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랑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127야드)에서 열린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28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랑거는 2위 비제이 싱(피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50만 4천 달러(약 5억6천만원)를 받았다.
지난주 PGA 챔피언스투어 리전스 트래디션에서 우승하며 시니어투어 메이저 8승째를 기록한 랑거는 2주 연속 메이저 대회를 제패, 시니어투어 메이저 9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종전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의 8승이었다.
니클라우스는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최다승 기록(8승)과 일반 현역 PGA 투어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모두 보유하고 있었으나 랑거가 최근 2주 연속 메이저 우승으로 9승 고지를 밟으면서 시니어투어 메이저 최다승 기록은 내려놓게 됐다.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는 지난주 열린 트래디션 대회와 이번 주 시니어 PGA 챔피언십, 6월 US 시니어 오픈, 7월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시니어 브리티시오픈 등 1년에 5개가 열린다.
현역 시절 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1985년과 1993년 마스터스를 두 차례 제패한 랑거는 최근 2주 연속 시니어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지난주 34만 5천 달러(약 3억8천만원), 이번 대회 50만 4천 달러(약 5억6천만원) 등 2주 사이에 약 9억 4천만원을 벌었다.
또 시니어 메이저 대회 5개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시니어 그랜드 슬램'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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