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7번째 출전 이선규 "젊은 후배들이 패기 보여줄 것"

입력 2017-05-29 11:12  

월드리그 7번째 출전 이선규 "젊은 후배들이 패기 보여줄 것"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다음달 2일 막을 올리는 2017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맏형 이선규(36·KB손해보험)가 젊은 후배들의 패기를 기대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이선규는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적지 않은 나이에도 대표팀에 불러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젊은 후배들과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내보였다.

이선규는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맏형이자 주장이다. 월드리그에만 7번째로 출전하는 베테랑이다.

이번 대표팀에선 수술 후 재활 중인 문성민(현대캐피탈), 역시 재활을 거쳐야 하는 전광인(한국전력) 두 공격수와 베테랑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등이 빠진 탓에 전력 약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이선규는 "젊은 후배들이 패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또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2017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2018 국제배구연맹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와 '서울시리즈'를 펼칠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대표 선수들은 31일 입국한다.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서 대한항공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재계약에 성공한 미차 가스파리니는 슬로베니아 유니폼을 입고 익숙한 우리 선수들과 대결한다.

월드리그 2그룹 잔류를 목표로 내세운 우리나라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6월 2일 오후 7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르고, 3일 오후 1시 슬로베니아, 4일 오후 2시 30분 핀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일본 다카사키로 건너가 슬로베니아(9일), 터키(10일), 일본(11일)과 2주차 경기를 벌인 뒤 3주 차엔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네덜란드(17일), 체코(18일), 슬로바키아(18일)와 마지막 3경기를 치른다.

2그룹 3개 조 1위 3팀과 개최국 호주 등 4개 팀이 격돌하는 2그룹 결선라운드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다. 여기에서 우승하는 팀은 1그룹에 진출한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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