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고예산 확보 '총력'…4조3천934억 목표

입력 2017-05-29 11:49  

경남도, 내년 국고예산 확보 '총력'…4조3천934억 목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내년 국고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

경남도는 29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국고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내년 국고예산 확보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개최했다.





중앙부처에 신청한 내년도 국고예산이 오는 31일 마감되는 기획재정부 제출에 앞서 실·국·본부별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 동향과 활동사항, 국고예산 확보 문제점 및 대책, 향후 대책 점검이 목표다.

도의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 목표액은 4조3천934억원이다.

올해 확보액 4조2천449억원보다 1천48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보고회에서 신종우 미래산업국장은 "국비 부족으로 연구개발과제가 지연되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과의 연계성 및 시너지효과 감소가 우려된다"며 "대통령 지역공약 국정과제 건의사업인 밀양나노국가산단 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해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지속해서 방문해 국비 증액편성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민철 농정국장은 "상습 가뭄과 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려고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2천여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고 보고했다.

도는 기획재정부가 본격적으로 예산을 심사하는 6월부터 8월 사이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국고예산 확보에 집중한다.

도 예산담당관실이 컨트롤타워를 맡았다.

전체 실·국·본부별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포함되도록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도내 국회의원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의결되는 9월부터 12월 사이에는 간부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국비확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요 사업별 국비확보에 전력할 계획이다.

류순현 권한대행은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등 새 정부 정책과제와 도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류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고예산 확보 추진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조직적인 국고예산 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