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바캉스'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부산 호텔·공항 특수

입력 2017-05-30 09:41  

'얼리 바캉스'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부산 호텔·공항 특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차근호 기자 = 현충일을 낀 6월 3일∼6일 나흘간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조기 개장하고 실속파 '6월 휴가족'이 몰리면서 지역 특급호텔과 공항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 파크하얏트 호텔 등 특급 호텔은 연휴가 시작되는 6월 3일 모든 객실의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다.

4일과 5일은 평소보다 높은 60∼90%의 예약률을 보인다.

씨클라우드호텔 등 비즈니스급 호텔들은 평소보다 높은 예약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여행업계는 이런 예약률에 '선방'했다는 분위기다.

이달 초 최장 11일간의 황금연휴가 있었던 탓에 6월 여행객 수요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역 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30일 "6월 1일부터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3개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면서 피서객이 몰려 객실 잡기가 쉽지 않다"면서 "최근 번잡한 성수기를 피해 알뜰하게 이른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실속파 6월 피서객'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휴 기간 가까운 외국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김해국제공항이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6월 2일∼6일 김해공항∼괌 노선의 항공편 예약률은 97%로 표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몽골 울란바토르(96%)와 중국 장자제(92%), 필리핀 세부(92%) 노선은 예약률이 모두 90%를 넘겼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6월이 비수기라는 여행업계의 얘기는 옛말"이라면서 "7, 8월이 여전히 성수기가 맞기는 하지만 직장인들이 연중 상시적으로 휴가를 쓰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고 봄·가을 실속파 여행객을 위한 여행사의 상품도 많이 개발되면서 인기 노선은 상시 붐빈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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