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광장도, 광화문광장도 슬픔과 분노, 아픔일랑 가슴에 묻어두고 후세에 물려줄 아름다운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다음 아이디 '후리지아')
서울시가 30일 서울광장에 넉달 넘게 무단 설치돼있던 보수단체의 불법 천막 텐트 등 41개 동과 적치물을 강제로 철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환영의 댓글이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kg97****'는 "깔끔하고 좋다"라고 반겼고, 'dnjs****'는 "녹색의 공간을 모든 개인이 언제나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희망했다.
다음 누리꾼 '나비부인'은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달려라히어로'는 "서울광장이 제 모습을 되찾아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라고 환영했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추모 텐트 등 천막 14개 가운데 허가를 받지 않은 3개를 없애고 시가 설치해 준 11개 중 일부를 철거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는 반응이 엇갈렸다.
네이버 네티즌 '309s****'는 "이제 광장은 시민들이 아이들하고 자유롭게 거닐 수 있도록 모두 철거해야 합니다"라고 요구했다.
'u_re****'는 "합리적 취지를 밝히고 공평하게 다 철거. 어느 한쪽만 두면 갈등의 골만 깊어짐"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이용자 '풍각쟁이'도 "누구를 막론하고 잔디를 훼손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시민의 휴식공간을 자기들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광화문에 있는 많은 천막도 철거됐으면 좋겠네요"라고 바랐다.
반면 네이버 누리꾼 'kymc****'는 "세월호 천막은 길이길이 보전하여 후세대들이 마르고 닳도록 추앙하게 합시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5·18에 준하는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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