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한국전쟁 초기 무고한 피란민이 미군 공격을 받고 학살된 '노근리 사건'을 세상에 알린 AP통신의 마사 멘도자(Martha Mendoza) 기자가 충북 영동의 노근리 현장을 방문한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일 오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19회 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멘도자 기자 일행이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그는 노근리 사건 보도로 2000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그가 위령제에 참석해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을 만나고, 당시 피란민 이동 경로인 임계∼주곡∼노근리를 자전거로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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