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니어클럽의 '시니어탑클린'과 청원시니어클럽의 '백세할머니밥상'이 정부가 추진하는 '고령자 친화기업'(이하 고친기업)에 선정됐다.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태어난 청주의 업체가 정부 지정 '고친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2015년부터이다. 3년 연속 고친기업이 선정된 곳은 전국에서 청주가 처음이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서류 및 현장 심사,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중앙심사를 거쳐 이날 고친 기업을 선정했다.
청소 용역업무를 담당하는 시니어탑클린은 36명이 근무하는 업체로 연간 2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고, 10명의 노인이 일하는 백세할머니밥상은 연매출 1억2천만원을 올리고 있다.
고친 기업 선정으로 시니어탑클린은 국비 3억원을, 백세할머니밥상은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청주시도 7천만원씩을 지원한다.
청주에서는 2015년 우암시니어클럽의 할머니손맛, 지난해 돈앤오리의 도란푸드가 고친기업으로 각각 지정됐다.
이승훈 시장은 "고친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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