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귀가가 늦은 학생·여성 안전을 위한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통합 앱'을 만들었다.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해 앱을 실행하면 미리 설정한 사람에게 자동으로 택시 탑승 정보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콜택시가 아니더라도 안심귀가 택시정보 조회로 원하는 사람에게 차 번호, 기사 이름, 탑승시간을 문자(SMS)로 전송할 수 있다.
대구 택시는 2013년부터 NFC 방식 스티커를 부착했지만, 각종 콜과 앱이 난립하고 이용방법이 어려워 외면받았다.
시는 카카오택시 등 콜택시 다변화로 새로운 안심귀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마음콜, 운불련호출, 크로바호출, 천사·아리랑호출, 정법호출, 미소친절 등 희망업체 동의를 얻어 통합 앱을 구축했다.
시민은 주요 콜택시를 전화 연결 또는 앱 접속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구광역시 안심귀가'. '안심귀가 통합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통합 앱을 사용하면 택시 번호 저장으로 범죄 예방뿐 아니라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시민은 콜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택시 운수종사자는 콜택시 활성화로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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