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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세계 경제, 작년 2분기 저점으로 상승 국면"

입력 2017-06-01 11:00  

무협 "세계 경제, 작년 2분기 저점으로 상승 국면"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세계 경제가 작년 2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일 '세계 경제의 회복 전망과 주요국의 수입 호조품목 점검' 보고서에서 "세계 교역량과 산업생산 지표 모두 2016년 2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교역액 기준으로도 2016년 4분기부터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도 세계 경기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EU,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 8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주요국에서 50을 넘어 향후 제조업 경기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6~9개월 이후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역시 인도를 제외한 전 국가에서 회복 또는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원은 "보호무역주의, 미국의 금리 인상, 유가 하락과 일부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성 등이 세계 경기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올해 1분기에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에서 반도체와 컴퓨터 등 IT 제품과 자동차, 의약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며 세계 교역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국가의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살펴보면 기존 주력산업인 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철강뿐만 아니라 배터리,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한국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한·중·일 삼국 간 IT 산업을 둘러싼 기술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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