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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인줄 알았는데'…멕시코서 우버 음식배달원 가장 마약판매

입력 2017-06-01 00:29  

'음식인줄 알았는데'…멕시코서 우버 음식배달원 가장 마약판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Eats) 배달원을 가장해 마약을 판매해온 일당이 적발됐다.

31일(현지시간) 데바테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사법당국은 최근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우버이츠 배달원으로 위장해 마약을 유통해온 10명을 체포해 기소했다.

사법당국은 200명의 경찰과 마약 단속 요원을 투입해 마약이 보관된 창고를 급습해 약 660파운드의 마리화나를 압수했다.

경찰은 마약 판매상들이 우버이츠 가방을 온라인상에서 구매한 뒤 멕시코시티 중심가이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소나로사, 폴랑코, 라 콘데사 등지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나로사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미용실, 슈퍼마켓 등이 밀집해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성명을 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사법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우버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비난한다"면서"우리는 수사를 벌이는 당국에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이츠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신속히 배달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배달원들은 주문음식을 차나, 자전거, 스쿠터, 도보로 배달한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작년 10월부터 500개 식당이 참여한 가운데 서비스가 시작됐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우버이츠 배달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주문음식을 옮긴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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