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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LA 집에 인종차별 낙서…경찰 수사

입력 2017-06-01 06:05  

르브론 제임스 LA 집에 인종차별 낙서…경찰 수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 자택에 흑인을 비하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에 따르면 LA 경찰국은 LA 북서부 브렌우드에 있는 제임스의 자택 대문에 누군가가 'N'으로 시작하는 인종차별 스프레이 낙서를 해놓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낙서가 언제 쓰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부근 CCTV를 확인하고 있다.

범인이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에 제임스는 NBA 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 오클랜드 원정을 떠나 있었다.

제임스의 LA 자택은 9천440평방피트(265평)로 2015년에 구입했으며, 시가 2천만 달러(223억 원)가 넘는 고가 주택이다.

제임스는 통산 7번째 NBA 파이널에 나선다. 그는 3차례 챔피언에 올랐고 통산 4회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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