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현주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SBS TV는 오는 9~10일 나눔 프로그램 '희망TV SBS'를 통해 김현주가 굶주림과 목마름에 고통받는 니제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모습을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니제르는 국토의 80%가 사하라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해 가뭄과 기근으로 5세 이하 영유아 중 절반가량이 영양실조에 걸리는 상황이다.
김현주는 니제르 함달라이 지방을 방문해 굶주림으로 다리가 굳는 등 아픈 아이들과 병원을 찾아 그들이 치료받는 동안 곁을 지켰다.
또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150인분의 긴급영양식을 배포하고, '희망TV'를 통한 후원으로 지어진 '희망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현주는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레드카펫 위의 환호보다 더 벅차고 행복했다"면서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단 한 사람의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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