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코랄 가스전 사업에 8억달러 보증

입력 2017-06-01 09:44  

무보, 코랄 가스전 사업에 8억달러 보증

"삼성重 선박 수주에도 도움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모잠비크 북부 해상에 있는 코랄(Coral) 가스전 프로젝트에 8억 달러(약 9천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코랄 가스전 프로젝트는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이탈리아 ENI사(社), 중국 CNPC 등 글로벌 에너지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투자개발형 해외 에너지개발사업'으로 가스공사는 10%의 지분 투자와 사업운영에 참여한다.

코랄 가스전에는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7년 치에 해당하는 85TFC(조 세제곱피트) 이상의 대규모 가스가 매립돼 있다.

가스공사 등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은 가스전에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인 FLNG를 건설해 연간 337만t의 LNG를 생산·판매하게 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금융지원이 가스공사의 에너지개발사업은 물론 글로벌 수주 가뭄으로 고전하는 조선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계약금액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FLNG 수주에는 우리나라의 삼성중공업[010140]과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가 컨소시엄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는 이제 단순 수주를 넘어 지분 투자와 사업운영에도 참여하는 '투자개발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수주와 프로젝트 사업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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