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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취업실패에 부담' 30대 취준생, 닷새만에 숨진채 발견

입력 2017-06-01 10:10  

'잇단 취업실패에 부담' 30대 취준생, 닷새만에 숨진채 발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승환 기자 = 유명 사립대 출신 30대 취업준비생이 자신의 자취방에서 숨진 뒤 닷새가 지나서야 발견됐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원룸에서 A(3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그가 발견되기 닷새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이웃이 '악취가 난다'며 소방당국에 신고하면서 홀로 살던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의 유명 사립대를 졸업한 A씨는 직업을 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취업률이 높다는 공대 출신이던 그는 대기업 위주로 입사지원서를 냈으나 계속 낙방했다.

A씨 부모는 "아들이 노력해도 번번이 실패하자 굉장한 심적 부담을 느꼈으며, 이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우리도 아들과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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