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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돈줄 죄기에 고시 위안값 7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7-06-01 11:05   수정 2017-06-01 11:06

中인민은행 돈줄 죄기에 고시 위안값 7개월만에 최고

위안화값 0.79% 절상…역외 위안화 간밤에 8개월 만에 최고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돈줄 죄기에 나선 가운데 고시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일(한국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79% 낮은 달러당 6.809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을 내린 것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상했다는 의미다.

절상 폭은 지난 1월 6일 0.92% 절상 결정을 내린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고시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다.

역내외시장에서도 위안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역외시장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이날 새벽 달러당 6.7427위안까지 떨어졌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1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최근 중국 국영은행이 시중에 달러를 풀고 위안화를 대거 사들였고 홍콩 역외시장의 하루짜리 은행 간 대출 금리(Hibor·하이보)가 치솟으면서 벌어진 일이다.

하루짜리 하이보는 전날 무려 1,572bp(1bp=0.01%포인트) 급등한 21.08%를 기록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이후 소폭 회복하면서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달러당 6.763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역내 환율은 0.19% 내린 달러당 6.8054위안을 보였다.

여기에 인민은행이 지난주 위안화 기준환율을 결정할 때 '경기대응 조정 요인'을 추가하겠다고 밝히면서 위안화 강세를 점치는 트레이더도 늘고 있다.

켄 청 미즈호 은행 위안화 전략가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위안화 유동성 조이기가 위안화 환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환율의 전망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며 "많은 환 트레이더들이 위안화 강세에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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