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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 고통, 비만 여성이 더 심하다"

입력 2017-06-01 10:41  

"안면홍조 고통, 비만 여성이 더 심하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폐경이 되면서 찾아오는 안면홍조는 특히 비만 여성에게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경을 맞으면서 나타나는 갱년기장애 중 하나인 안면홍조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화끈거리는 증상으로 한 번 시작되면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계속되며 잦으면 하루에 20번까지 발생한다.

북미 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의 조앤 핑커튼 박사 연구팀이 브라질 여성(45~60세)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비만 여성은 안면홍조의 정도가 유난히 심하며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받는 고통도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핑커튼 박사는 밝혔다.

이와 함께 수면 중 지나치게 땀이 나는 야한증도 유달리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체중이 안면홍조, 야한증 같은 폐경기의 혈관운동증상(VMS: vasomotor symptoms)과 연관이 있다는 체온조절 이론(thermoregualtory theory)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핑커튼 박사는 설명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체지방 조직은 강력한 열 부도체(heat insulator)로 작용, 체열이 가두어지게 만들어 심한 안면홍조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북미 폐경학회 학술지 '폐경'(Menopause) 온라인판(5월 31일 자)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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