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잇따르는 가운데 충북지역 기업에서도 관련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음성군 식품업체인 에쓰푸드㈜는 1일 충주고용노동지청에서 노사 대표와 고용노동지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맺었다.
에쓰푸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내 하도급 직원 31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근로조건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정규직 전환 하도급 직원에게 자녀 학자금 지원, 승진 기회 등을 정규직 직원과 똑같이 제공하고 사내 하도급사에 근무한 기간을 근속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제천 아세아시멘트가 사내 하도급 근로자 3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월 60만원 한도에서 고용안정 장려금이 최장 1년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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