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지인 경남 김해 노지 산딸기 수확이 본격화됐다.
김해에선 상동면 등 800여 농가가 210㏊에서 산딸기를 재배한다.
김해 산딸기는 전국 생산량 중 65%를 차지한다.
올해 산딸기는 지난해 태풍 '차바' 내습과 이어진 폭우로 습해를 겪었다.
여기에다 계속된 가뭄으로 올해 노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40% 감소할 것으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예상했다.
낙동강을 낀 김해지역 산딸기는 유기물과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맛과 향이 좋다.
산딸기는 최근 웰빙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해마다 생산농가가 늘고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딸기 작목반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수원, 성남 등 수도권 대형유통센터 5곳에서 홍보와 직거래 행사도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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