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캔들' 美 특검, 플린의 터키로비 수사 본격화

입력 2017-06-03 04:23  

'러시아 스캔들' 美 특검, 플린의 터키로비 수사 본격화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맡은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이 이 스캔들의 몸통으로 꼽히는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터키 정부 로비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검은 버지니아 연방검찰 대배심의 플린 측근들에 대한 소환 조사내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선 기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까지 잇단 러시아 접촉 의혹 탓에 트럼프 정부 초대 안보보좌관에서 25일 만에 낙마한 플린은 대선 캠프에 신고하지 않고 자신의 로비회사가 53만 달러를 받고 터키 정부를 위한 로비활동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수사대상에 올랐다.

특히 정권 인수위 기간 그가 터키가 반대하는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서방의 공격계획 연기를 강하게 주장했던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플린은 불리한 증언을 거부할 수 있는 묵비권 조항을 규정한 수정헌법 제5조를 내세워 상원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최근 정보위에 사업 관련 문서 등을 내기로 마음을 바꿨다.

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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