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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中 유치원버스 참사 원인은 '방화'…"아이들이 무슨 죄"

입력 2017-06-03 10:48  

[SNS돋보기] 中 유치원버스 참사 원인은 '방화'…"아이들이 무슨 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달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등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유치원 버스 참사의 원인이 해고 통보에 불만을 품은 버스 기사의 방화라는 중국측의 발표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3일 누리꾼들은 죄 없는 아이들이 너무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일부는 이번 사건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evel****'는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라며 허탈해했다.

'pjss****'는 "악마가 따로 없다. 아이들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럽게 죽었겠나. 부모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라고 걱정했다.

'mear****'는 "매일 얼굴 보고 인사하고 태워 나르던 아이들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doyo****'는 "거짓 보도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랑 선생님이 너무 안타깝다"고 슬퍼했다.

'time****'는 "돈과 일자리가 아무리 중요해도 어떻게 아이들 목숨 뺏을 생각을 하나"라며 "정말 너무 허무하다"고 말했다.

'kims****'는 "해고로 앙심을 품었으면 유치원 원장에게 항의해야지. 왜 아무 죄도 없는 아이들한테 그런 짓을 하나"라고 안타까워했다.

다음 사용자 '윤미진'은 "아이들이 해고했습니까? 인솔교사가 해고했습니까? 화풀이할 대상을 잘못 잡으셨고 방법도 잘못되셨네요"라고 분노했다.

일부 누리꾼은 상식을 벗어난 이번 참사의 원인에 대해 중국 측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choi****'는 "사고 영상으로 볼 때는 정말 그 상황에서 라이터 켜서 불을 붙이는 게 가능할까 싶던데…뭔가 수상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voyo****'는 "왠지 기사한테 다 덮어씌우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썼다.

다음 사용자 '한스'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봄'은 "거짓말 같다. 그동안 버스가 덥다고 타기 싫다는 아이들의 증언이 의문이다. 차체 결함 아닐까 싶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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