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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가브릴로프 11월 내한…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입력 2017-06-05 09:52  

피아니스트 가브릴로프 11월 내한…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러시아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62)가 피아노 협주곡 2곡을 연주하며 동시에 지휘까지 맡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는 오는 11월 8~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인다. 협연자도 가브릴로프, 지휘자도 가브릴로프다.

피아노 협주곡 2곡에서 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맡는 프로그램 때문에 이번 내한 공연에는 '클래식의 위대한 도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는 옛 소련 정부로부터의 감금,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 등으로 연주자로서 남다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1955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가브릴로프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에게 2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2등이 정명훈이었다.

그는 지휘자 카라얀으로부터 음반 녹음을 하자는 제안을 받지만 당시 소련 정부가 그의 정부 비판적인 성향을 문제 삼아 이를 가로막으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상당 기간을 사실상 감금 상태로 지내게 된다.

1985년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후 음악 활동을 재개한 그는 1993년 '스스로 만족할만한 음악을 만들지 못했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8년여의 공백 끝에 2001년부터 다시 피아노 앞에 앉은 그는 오랜 고립과 사색을 바탕으로 예전보다 더 깊고 개성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켓 가격은 3만~15만원. ☎1661-1605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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