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010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창작 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8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재공연을 시작한다.
'서편제'는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대표 뮤지컬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작품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소리꾼의 '득음' 경지를 향한 갈망, 그로 인한 한(恨)과 그리움의 정서를 뮤지컬 문법으로 엮어냈다.
정갈하고 멋스러운 무대, 판소리와 서양 음악의 조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등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 등을 차지했다.
소리 때문에 아버지에 의해 눈을 잃는 '송화' 역에는 초연 때부터 함께한 스타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차지연이 다시 캐스팅됐다. 여기에 국립창극단 소속 이소연이 새롭게 합류한다.
'송화'와 의붓남매인 '동호' 역에는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캐스팅됐다.
소리를 위해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아버지 '유봉'은 서범석과 이정열이 번갈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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