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검은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우석대 태권도학과 전 학과장 최모 교수와 하모 조교수 등 교수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전·현직 연구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 2월 12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학과생 172명을 참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행사가 끝난 뒤 인근 뷔페식당에서 참석 학생들에게 1인당 3만6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825만7천원 상당의 기부행위하고, 학생 40여 명에게 문 후보 지지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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