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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신당, 佛 총선 해외선거구 1차투표에서 압승

입력 2017-06-06 17:53  

마크롱 신당, 佛 총선 해외선거구 1차투표에서 압승

해외선거구 11곳 중 10곳서 1위 차지…18일 결선투표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신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해외선거구 11곳에서 먼저 치러진 총선 1차 투표에서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1위를 석권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외무부 발표를 보면, 지난 3∼4일 해외 선거구 11곳 717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총선 1차 투표에서 여당인 앙마르슈의 후보가 1위를 한 곳은 10곳으로 나타났다.

북서아프리카 지역인 9번 선거구만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집권당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2010년 도입된 해외선거구 제도는 프랑스 재외국민의 뜻을 대변해줄 대표를 뽑자는 취지로, 하원 총 577석 중 11석이 해외선거구에 배당돼 있다.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캐나다-미국, 중남미, 북유럽, 북서아프리카 등 11개 권역이 선거구로 묶여 있다.

한국 입양아 출신인 조아킴 송 포르제(34) 후보가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선거구에서 63.21%의 득표율을 기록, 15.68%를 얻은 현역 대중운동연합(UMP) 의원을 크게 앞선 것이 눈에 띈다. 이변이 없는 한 결선투표에서도 송 포르제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이번 해외선거구 1차 투표에서는 송 포르제 후보처럼 과반 득표를 한 후보도 있었지만, 전체 투표율이 저조해 모든 선거구에서 2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선과 마찬가지로 총선도 결선투표제를 운용하는 프랑스에서는 1차 투표 득표율 12.5% 이상인 후보들만 따로 모아 2차 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의 참가율이 25%를 넘기지 않을 경우에도 결선투표를 한다. 이번 해외 지역구 11곳의 평균 투표율은 19.1%에 그쳤다.

프랑스 본토의 총선 1차 투표는 오는 11일 치러지며, 결선투표는 본토와 해외선거구 모두 18일 진행된다.

현재 여론조사들을 보면 신당 앙마르슈가 전체 577석 가운데 과반을 크게 웃도는 320∼350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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