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쿠르드·아랍연합군 'IS 수도' 진격 선언…"락까 해방전투 시작"

입력 2017-06-06 18:45  

쿠르드·아랍연합군 'IS 수도' 진격 선언…"락까 해방전투 시작"

지휘관 "락까 동쪽으로 도시 진입"…IS '인간방패 전술'에 인명피해 우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지상군이 시리아에 있는 'IS 수도' 내부로 진격한다.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6일 IS 핵심 근거지 락까 해방전투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작년 11월 락까 작전을 개시한 지 7개월 만이다.




SDF의 대변인 탈랄 셀로는 락까 북부 하지마 마을에서 "우리는 테러와 테러범의 소위 수도인 락까를 해방하는 대전투의 개시를 알린다"고 밝혔다.

SDF 지휘관 로자 펠라트는 AFP통신에 "군대가 도시 동쪽의 알메살렙 구역으로 락까로 진입한다"고 말했다.

SDF는 시리아 IS 격퇴전의 지상군이다. 올해 3월 영국에서 발행되는 아랍계 매체 알하야트 보도에 따르면 공격 선봉에 서는 쿠르드계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비롯해 1만6천∼1만7천명 규모다.

SDF는 작년 11월 미군을 등에 업고 '유프라테스의 진노'로 명명한 락까 탈환작전을 시작했다.

이후 최근까지 SDF는 락까 주변의 IS 근거지를 차례로 장악, IS의 보급로를 차단하며 도시의 북쪽, 동쪽, 서쪽에서 포위망을 좁혀갔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SDF의 쿠르드계 병력을 직접 무장하는 방안을 승인해 락까 내부로 공세가 임박한 신호로 해석됐다.






SDF는 미군이 제공한 무기·장비를 보강하고 이날 락까 탈환작전의 새로운 단계를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셀로 대변인은 "국제동맹군의 공습과 첨단 무기를 갖추고 이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칭)로부터 락까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DF는 락까 주민들은 IS 병력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지라고 당부했다.

락까 내부에는 IS에 발이 묶여 피란하지 못한 주민이 수만명에 이르고 IS는 이들과 뒤섞인 채 민간인을 방패로 삼는 전술을 쓰고 있어 탈환까지 대규모 인명피해와 인도주의 위기가 우려된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5일 미군 주도 공습에 락까를 벗어나려던 민간인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