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소상공인·특성화고 졸업생·대학생에 저리·신속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저렴한 이자, 신속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강원도, 케이뱅크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이 손을 잡았다.
7일 도청에서 도내 서민, 소상공인, 대학생 등에 대한 금융지원 협약을 하고 저리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심사 강화로 제2금융권에서 빌린 자금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 2배 넘는 금리를 부담하는 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함에 따른 조치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힘겨운 서민 등을 위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도와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이 뜻을 모았다.
우선 특성화고 졸업생, 대학생에 대한 고리 대출 중금리 전환 및 창업, 창직, 스타트업에 대한 운영 자금을 지원해 청년실업 해소와 사회진출을 돕는다.
전통시장 등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운영 자금도 신속히 지원한다.
각 기관은 상호 협력해 저리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금융지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금융상품을 이른 시일 안에 개발해 올해 안에 경제적 도움이 절실한 서민 등을 대상으로 저리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사업 추진 성과 등을 분석해 지원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최문순 지사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은행의 장점인 낮은 금리와 이용 편리성 등의 장점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성훈 케이뱅크은행장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첫 번째로 강원도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사업에 동참해 매우 뜻깊고, 더욱 저렴하고 편리한 지원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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