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표동물 '수달'을 살리자"…전주시, 수달보호 대책 강구

입력 2017-06-08 11:39  

"전주 대표동물 '수달'을 살리자"…전주시, 수달보호 대책 강구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관내 대표 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에서 살아가는 수달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을 갖추기로 했다.

전주천에서는 멸종위기 1급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의 서식이 2008년부터 관찰됐다.

시는 전주천 등 도심하천에서 서식하는 수달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수달의 생존과 보호·관리를 위한 다울마당(전문위원회)을 운영하고 구체적인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벌이기로 했다.

연구용역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2018년 3월까지 진행한다.




주로 하천의 현황과 특성 조사, 수달 서식지(전주천·삼천수계)에 대한 분포 조사, 수달 서식지 현실태, 위협요소(로드킬 등)에 대한 조사, 수달의 관리·보존 대책 등이다.

아울러 앞으로 전주천과 삼천에서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 관계자들에게 수달 서식지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평화동 원당교∼서신동 전주천 합류점 구간 곳곳에 생태섬과 이동통로,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또 우림교와 효자교, 마전교, 이동교 언더패스 구간에는 로드킬로부터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가드레일과 그물망 등도 설치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수달의 서식은 전주천과 삼천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전주시의 각종 보호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전주천과 삼천을 거니는 시민들이 수달을 보호하려는 마음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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