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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이화력발전 공정률 21% 맞나…적법성 등 확인 요구

입력 2017-06-08 14:17  

고성하이화력발전 공정률 21% 맞나…적법성 등 확인 요구

사천시민단체, 시의회에 공동대응·대정부건의문 채택 제안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고성군 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시민단체가 적법성 검토 등 적극 대응해줄 것을 사천시의회에 요구했다.

'고성화력발전소 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시의회를 찾아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성 하이화력발전소가 운영되면 주민건강 피해와 해양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된다"며 "발전소 건설 문제에 공동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정률 10% 미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재검토하라는 정부의 지시에 대한 시의회 입장을 정리한 뒤 시민대책위와 하이화력발전소 문제를 협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시민대책위는 "하이화력발전소를 짓는 민간사업자가 공정률 20%를 넘겼다는 주장이 허위인지 여부를 파악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사천시의원들의 의견은 동참론과 신중론으로 엇갈렸다.

일부 의원들은 "시민대책위가 가진 자료 상당 부분이 현 정부 출범 이전에 나온 것으로 확인작업이 필요하고 전체 시민의 뜻도 파악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다른 의원들은 "고성에 들어서는 화력발전소로 인해 사천시민이 피해를 보아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강한 목소리를 내고 시민대책위와 뜻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천시의회는 앞으로 시민대책위와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고성하이화력은 5조1천96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민자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21%로 제1호기 준공은 2020년 10월, 제2호기 및 종합 준공 시기는 2021년 4월이다.

경남환경연합은 지난 5일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석탄발전소 건설 포기와 재생가능에너지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등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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