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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력전차 에이브럼스, 대전차무기 안두렵다

입력 2017-06-08 16:36  

美 주력전차 에이브럼스, 대전차무기 안두렵다

이스라엘제 '트로피' 능동방어체계 장착

장갑차 등 주력 기갑장비에 장착예정… 미국제 체계도 성능평가시험 중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국 육군의 주력전차와 장갑차 등이 실전에서 성능이 입증된 이스라엘제 보호체계를 갖춘다.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 디펜스텍 등 미언론은 마이클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을 인용, M1A2 에이브럼스 전차를 포함한 주력 기갑 장비들을 대전차유도미사일이나 대전차 로켓포(RPG)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제 '트로피'(Trophy) 능동방어체계(APS)를 장착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리 총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로피 체계를 탑재한 이스라엘제 메르카바 전차가 적이 발사한 개량형 대전차유도미사일에도 끄떡없이 기동했다면서 트로피가 실전에서 성능을 입증한 유일한 APS 체계이기 때문에 이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지 지구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 진압 과정에서 APS를 장착한 메르카바 전차를 투입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 총장은 이어 같은 이스라엘제인 '아이언 피스트'와 미제 '아이언 커튼' APS 체계에 대해서도 성능 평가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브럼스 전차 제작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도 APS 체계 장착 작업에 나섰다고 언론은 전했다. 120㎜ 주포를 장착한 에이브럼스는 1992년부터 배치됐지만, APS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에이브럼스 전차는 '이슬람국가'(IS), 탈레반 등 이슬람권 반정부 무장세력들이 주로 사용해온 중국제 RPG나 '매티스 M' 대전차 유도미사일 등의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브래들리 전투차량과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RPG와 대전차 유도미사일의 주된 공격 대상이 돼 미군 피해가 컸다.





러시아의 군의 주력전차로 1995년부터 실전 배치된 T-90과 차세대 주력전차로 의욕적으로 개발 중인 T-14 '아르마타', 중국의 '99형'(T-3000) 등도 APS 체계를 갖췄다.







독일도 120mm 활강포를 장착해 화력을 대폭 향상하고 모듈식 반응장갑과 지뢰 방호 능력 등 방어력도 크게 개선한 레오파르트 2A7 탱크를 작년에 본격적으로 실전 배치했다.

영국도 주력전차(챌린저 2)에 트로피 APS를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역시 보병 전투차량에 이스라엘제 아이언 피스트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국 등 적대국은 물론이고 나토 우방들도 주력전차 방어 부문에서는 상당 부분 미국을 앞섰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sh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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