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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브라질 자체개발 군용 수송기 구매 절차 착수

입력 2017-06-10 02:52   수정 2017-06-10 02:55

포르투갈, 브라질 자체개발 군용 수송기 구매 절차 착수

최대 6대 구매 추진…C-130 허큘리스 대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포르투갈 정부가 브라질로부터 대형 군용 수송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자체개발한 대형 군용 수송기 KC-390을 최대 6대 구매할 계획을 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현재 사용 중인 미국 록히드 마틴 사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를 KC-390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KC-390 수송기의 가격은 1대당 8천500만 달러(약 956억 원)다.

엠브라에르는 지난 2015년 2월 KC-390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포르투갈 외에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체코 등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미국 공군이 엠브라에르의 자체개발 경전투기 'A-29 슈퍼 투카노' 300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에 보도했다.

엠브라에르는 미국 공군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 뉴멕시코 주 공군기지에서 'A-29 슈퍼 투카노' 시험비행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A-29 슈퍼 투카노'는 1.5t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으며 1대당 가격은 1천200만∼1천400만 달러다.

지금까지 중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미국 등 13개국에 수출됐다. 브라질 공군도 사용하고 있다.







지난 1969년 공기업으로 설립된 엠브라에르는 1994년 부분적으로 민영화됐다.

엠브라에르는 현재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업체로 평가된다. 중소형 항공기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

한편,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4월 엠브라에르와 2천789억 원 규모의 항공기 날개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한국항공은 2033년 12월 31일까지 엠브라에르의 신규 개발 기종인 E2(E-190 E2·E-195 E2)와 KC-390의 날개 구성품을 공급하게 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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