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원 내던 9개 마을 500여명 혜택…7월 시행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7월부터 '무지개택시'(일명 행복택시) 요금을 100원으로 단일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시내버스 요금(1천300원)을 내던 9개 마을 500여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2015년 7월 도입된 무지개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100∼1천3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택시다.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가 700m 넘게 떨어져 있어 나이 많은 주민들이 바깥출입을 하기 힘든 마을이 대상이다.
군은 이 기준에 맞춰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하면서 읍·면 경계를 벗어나 멀리가거나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9개 마을은 시내버스와 같은 1천300원의 택시요금을 책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형평성 시비 등이 일었다.
군 관계자는 "종전 행정구역에 따라 차등 적용하던 요금을 단일화해 모든 군민에게 똑같은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지개택시가 운행하는 30개 오지마을에는 지난달 말 기준 2천160명이 산다. 이 중 무지개택시 이용자는 한 달 990명에 달한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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