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재생 유도하는 시린이 치료기술 개발 착수"

입력 2017-06-13 10:55  

"치아 재생 유도하는 시린이 치료기술 개발 착수"

서울대학교 치과병원-하이센스바이오 공동연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치의학대학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이오벤처 하이센스바이오와 치아 재생을 유도해 시린 이를 치료하는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하이센스바이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앞으로 30개월 동안 '치아 상아질 재생을 유도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린이 치료 원천기술 개발'에 약 2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연구는 하이센스바이오에서 개발한 상아질 재생 단백질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백질을 추가로 연구해 유사한 기능성 펩타이드를 발굴, 새로운 개념의 시린이 치료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이 여러 개 연결된 물질이다.

연구는 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인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가 총괄 책임을 맡는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손원준 교수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의 이동설 박사가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시린이는 예전에 잇몸이 덮었던 치아 부위가 노출되거나 치아 표면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는 크게 바깥쪽의 단단한 법랑질, 내부로 이어지는 액체관(상아세관)이 모인 상아질, 신경과 혈관, 세포가 있는 치수 등으로 구성된다. 법랑질이 손상되면 내부 상아질 및 상아세관이 노출돼 치수 속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이 통증을 대개 시린이 증상이라고 부른다. 일시적이면서도 예리하고 날카로운 통증으로 알려졌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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