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LIG넥스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첨단국방산업전'에서 레이더와 유도탄 등 첨단 무기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첨단국방산업전은 올해 11회째를 맞았으며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대전시 등이 주최한다.
LIG넥스원은 올해 행사에서 대포병탐지레이더-Ⅱ,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匕弓)'의 유도탄과 발사대, 무인지상감시센서(TRDC) 등을 선보인다.
대포병탐지레이더-Ⅱ는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핵심장비다. LIG넥스원이 주관해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이 장비는 아군을 향해 날아오는 적 포탄을 탐지·추적하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적 화포 위치를 파악한다.
LIG넥스원은 "기존 해외 도입 장비보다 탐지범위·작전지속능력이 30~4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비궁은 상륙정 등 소형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다. 해병대를 시작으로 우리 군에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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