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13일 임명된 이인호 통상차관보는 통상과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차관은 광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1988년 공직에 들어선 이 차관은 상공부에서 사무관 생활을 시작해 30년 가까이 산업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 차관은 지식경제부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 통상 분야와 산업자원부 원자력산업과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산업부 정책기획관 등 산업정책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청와대는 이 차관에 대해 "산업통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이며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차관은 2015년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크게 꺾였을 당시 무역투자실장을 맡아 묵묵히 맡겨진 임무를 수행했다.
통상차관보로 임명된 후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자 설 연휴를 반납하고 미국으로 향하는 등 한미 간 관계 개선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내외적으로 신망을 얻으면서 새로 신설될 통상교섭본부 본부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산업부 1차관은 산업 전반과 무역·투자 정책을 관할하는 자리다.
▲ 서울 출생(55) ▲ 서울대 경제학과 ▲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과 석사 ▲행정고시 31회 ▲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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